26일 코스피는 전일비 223.41 포인트(3.67%) 상승한 6307.27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99억원, 1조243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조9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2.90 포인트(1.97%) 상승한 1188.15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46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38억원, 1888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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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코스피가 설 연휴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라고 밝혔다. 지수는 6300포인트를 돌파했다. 코스닥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AI 확산으로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성장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장기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국내 증시도 이에 즉각 반응했다. 전기전자와 전력 등 AI 인프라 관련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는 모두 강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1기 팹에 21조6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가동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공시했다. 또한 샌디스크와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HBF 전략을 발표하며 중장기 성장 기대를 높였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과정에서 LG전자가 협력사로 언급되면서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LG전자는 10%대 상승했고, LG이노텍은 20%대, LG디스플레이는 6%대 상승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언급되면서 피지컬 AI 테마가 재부각됐고, 현대차그룹 역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최근 7거래일 누적 약 7조원대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 누적 약 5조원대를 기록했다.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 당분간 동결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하며 통화정책의 급격한 변화 가능성은 제한적임을 강조했다.
앤트로픽이 AI로 인한 산업 잠식 우려를 진정시킨 이후 엔비디아 실적이 확인되면서 AI 관련 리스크는 단기적으로 일단락되는 흐름이다. 다만 국내 증시는 AI 수혜 업종 중심으로 쏠림이 강화되고 있어, 수급 집중과 단기 과열 신호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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