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이란 전쟁 여파로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중동 지역은 전 세계 공급의 약 9%를 차지하는 핵심 생산지였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주요 제련소 공격으로 생산과 운송 모두 차질이 발생한 상황이다. 그 결과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은 2월 말 이후 약 12% 상승하며 공급 부족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이 현상은 ‘물건이 부족해지면 가격이 오른다’는 기본 원리로 설명된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중국 내부 가격이다. 상해선물거래소(SHFE) 가격은 4% 상승에 그쳤고, 재고는 약 45만톤으로 오히려 쌓이고 있다. 이는 중국 내 건설 경기 둔화로 수요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밖에서는 물건이 부족한데 안에서는 남아도는 상황이다.
이 틈을 중국 기업들이 파고들고 있다. 내수 대신 수출로 눈을 돌리며 글로벌 가격 상승을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패스트마켓은 중국 알루미늄 수출 증가율 전망을 최대 18%까지 상향했다. 이는 국내 비철금속 관련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기대감을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결국 핵심은 ‘지역 간 가격과 재고 격차’이다. 이 격차가 유지되는 한 중국발 수출 확대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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