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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감] 코스피 4.63%↑(8123.62), 코스닥 3.22%↑(1029.05)
  • 김도하 기자
  • 기사등록 2026-06-12 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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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12일 코스피는 전일비 359.67 포인트(4.63%) 상승한 8123.62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4조3140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1071억원, 2조379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32.12 포인트(3.22%) 상승한 1029.05로 마쳤다. 이날 기관은 617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87억원, 3431억원 순매도했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미국 기술주 폭등에 힘입어, 국내 양대 지수가 각각 8000선과 1000선을 동시에 고지 탈환하며 한 주를 뜨겁게 마감했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미-이란 종전 MOU 체결 임박 시사,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안도감, 그리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폭발적인 강세(+7.9%)에 힘입어 일제히 환호하자 국내 투자심리도 완벽하게 살아났다.

 

특히 코스피 시장은 이틀 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악몽을 지우고,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극적인 변동성을 연출했다. 다만 장 후반 글로벌 은행들이 헤지펀드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를 규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며 지수의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이 시장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차세대 AI 칩 위탁 생산을 긴밀히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도체 렐리를 주도했다. 지주사인 SK스퀘어는 자회사 SK하이닉스의 독보적인 실적 고공행진과 주가 강세에 힘입어 역사적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반도체 장비 대장주인 한미반도체(+24%대)는 우주 항공 모멘텀까지 장착했다. 한미반도체는 500억원 규모의 미국 스페이스X 주식을 전격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하며 주가가 폭발했다. 이러한 호재 속에 수급 측면에서도 대전환이 일어났다. 그동안 지수를 짓누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무려 25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조원대 규모를 순매수해 증시 유동성을 풍부하게 다졌다.

 

극심한 침체와 폭등을 오간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롤러코스터 같은 장세를 보인 끝에 주간 기준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2%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금일 밤 뉴욕 증시에서 스페이스X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단기적인 글로벌 수급 이동 부담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전격 단행한 데 이어, 다음 주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라는 초대형 이벤트가 버티고 있는 만큼 통화 정책 경로 변화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숨 가쁜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hsem547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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