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생명,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양날의 검’…관건은 특별배당 활용 – NH
  • 김도하 기자
  • 등록 2026-06-15 08:42: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른 비금융 지분가치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의 지난 12일 종가는 38만5500원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비금융 지분가치가 전체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부문별 합산(SOTP) 방식으로 산출했으며, 금융 기업가치 23.3조원과 비금융 지분가치56.6조원을 합산해 주당 가치 45만원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수입보험료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비금융 지분가치, 특히 삼성전자 지분 비중의 확대를 ‘양날의 검’으로 진단했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8.5%) 가치가 당사 SOTP 밸류에이션 기준 전체 기업가치의 70.8%를 차지할 정도로 높아졌다”며 “삼성전자 주가 상승 국면에서는 강력한 주가 상승 동력이 되지만, 반대로 삼성전자 주가 조정 시에는 직접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당분간 두 회사 주가의 연동 구조는 고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주가 향방의 관건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의 활용 방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7년 초 수취 예정인 삼성전자 특별배당은 일회성이지만 연간 경상이익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라며 “이 특별배당이 주주에 대한 환원과 미래를 위한 재투자로 합리적으로 이어져야 유의미한 금융부문 기업가치 증대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측은 늦어도 2027년 3월 주총 이전에 관련 내용을 포함한 밸류업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은 지배순이익 568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손익은 2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손익은 3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지배순이익 방어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연간 지배순이익은 2조7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끝으로 “본업인 보험손익이 뚜렷한 성장 모멘텀 없이 정체된 국면에서 지분가치와 배당수익의 증가는 강력한 무기”라면서도 “향후 삼성전자가 현금배당 대신 자사주 소각 중심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경우 배당이익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이 중장기적인 변수”라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1957년 설립된 삼성그룹의 핵심 금융 계열사로 수입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 22%를 차지하는 국내 1등 생명보험사다.


삼성생명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hsem5478@thevaluenews.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가총액 상위 종목] HLB, 전일비 5.97% ↑... 현재가 3만7300원 7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HLB(028300)가 전일비 ▲2100원(5.97%) 오른 3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HLB는 항암제 개발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신약 허가와 임상 결과, 글로벌 판매 기대감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에코프로비엠(247540, 10만7000원, ▲4500, 4.39%), LG에너지솔루션(373220, 36만원, ▲1만5000, 4.35%), 한.
  2. [버핏 리포트] 테스, 반도체 장비 수주 2배 늘어…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 SK SK증권은 테스(095610)에 대해 2분기 신규 수주가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가 이어지면서 수주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테스의 전일 종가는 14만5000원이...
  3. [버핏 리포트] LG, 전자·화학 계열 호조에 2Q 영업이익 92% 급증…추가 주주환원 모색 - 대신 대신증권이 14일 LG(003550)에 대해 "전자 및 화학 계열사의 지분법 이익 급증으로 2분기 깜짝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기취득 자사주 전량 소각을 완료하고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의 전일종가는 11만3700원이다.이경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2분기 실적에 대해...
  4. [버핏 리포트] NAVER, AI 팩토리 가치 '14.4조'...'글로벌 프런티어' 제휴에 시선 - 키움 키움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를 관통하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의 지속적인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2만6500원이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총 적정가치는 ...
  5. 흥국, 기계주 저PER 1위... 4.87배 흥국(대표이사 류명준. 010240)이 8월 기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흥국이 8월 기계주 PER 4.8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디와이피엔에프(104460)(4.96), 디와이파워(210540)(5.04), TYM(002900)(5.31)가 뒤를 이었다.흥국은 2분기 매출액 42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7%, 21.1% 증가했다.주가는 지난 3개월간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