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FC-BGA' '적층세마믹콘데서' 수요 증가 - 대신
  • 홍승환 기자
  • 기사등록 2026-07-07 08:27: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FC-BGA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증가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0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82만8000원이다.


삼성전기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4239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9.5%, 9.9% 상회할 전망”이라며 “2021년 3분기 이후 최고 수준의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을 3조279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7.7%, 전분기대비 2.2%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9.0%, 전분기대비 51.1% 늘어난 4239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구간에 진입했다”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5131억원, 5290억원으로 확대되면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을 1조747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91.2%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 영업이익은 2조6050억원으로 49.1% 늘고, 2028년에는 3조11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6년과 202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2.6%, 27.1% 상향했다”며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이어 실적 상향이 본격화되면서 주가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와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FC-BGA와 MLCC 사업의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그는 “서버용 FC-BGA와 MLCC 수요가 예상을 웃돌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빅테크와 하이퍼스케일러가 집중하는 AI 반도체·데이터센터용 부품에서 일본 경쟁사와 대등한 경쟁력을 갖춰 높은 수주와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계약보다 중장기 계약 비중이 높아지고 일부 가격 인상도 진행되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믹스 효과가 커지면서 영업이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의 전사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1%에서 올해 2분기 12.9%, 4분기 15.1%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13.0%, 내년 17.0%, 2028년 18.3%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FC-BGA 사업은 AI 서버용 제품 비중 확대가 핵심이다. 박 연구원은 “FC-BGA 매출액은 올해 1조9950억원으로 전년대비 71.2% 증가하고, 내년에는 2조5700억원으로 28.8%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적층 수 증가와 원재료 가격 상승, 공급 부족을 감안하면 평균판매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4분기 풀가동에 진입한 뒤 2027년에는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매출 믹스 개선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LCC도 서버용 수요 확대와 제한적인 공급 여건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서버용 MLCC 수요가 강한 가운데 공급이 가능한 기업은 일본 무라타와 삼성전기 정도로 제한적”이라며 “최근 4540억원 규모 수주 역시 단기보다 장기 계약 증가를 의미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 업체와 삼성전기의 MLCC 가동률은 95%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고 가격 인상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오는 2027년 실리콘 캐패시터 매출 반영은 추가적인 이익 상향 요인”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조4520억원, 1조747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8.9%, 91.2%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3380억원, 2조6050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전기는 MLCC, FC-BGA와 BGA 등 반도체 패키지 기판, 카메라 모듈과 통신 부품을 생산하는 전자부품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와 서버용 반도체 고사양화에 따른 FC-BGA·MLCC 수요 증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중장기 공급 계약과 가격 인상 가능성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hongsh789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