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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SK텔레콤, 'AIDC 투자 확대' '배당 우상향 전망'...엔트로픽 지분가치 기대까지 - 유안타
  • 홍승환 기자
  • 기사등록 2026-07-09 08: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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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사이버 침해 관련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와 SK브로드밴드 성장,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8000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8만4000원이다.


SK텔레콤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4조4350억원, 영업이익은 541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2%, 영업이익은 60.1%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별도 기준 실적도 회복세가 뚜렷할 것으로 봤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2분기 별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1420억원, 4174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0.2%, 영업이익은 66.4% 증가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사이버 침해에 따른 일회성 비용의 기저효과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SK브로드밴드 성장도 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센터와 유선 사업의 견조한 외형 성장, 인건비 감소 효과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실적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연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17조8160억원, 1조9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4.2%, 영업이익은 82.6% 증가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전년도 일회성 비용 기저에서 벗어나며 이익이 정상화되고, 인건비 등 비용 절감 효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의 실적 성장이 확인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사업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AIDC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그는 “SK텔레콤은 최근 15기가와트(GW) 규모의 AIDC 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2029년부터 울산과 수도권 2곳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5GW까지 확장하고, 2035년 이후에는 10GW를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AIDC 관련 역량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이 서울 가산 AIDC 기반으로 H100 기반 GPU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블랙웰 B200 1000장 이상을 활용한 국내 최대급 소버린 AI 인프라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은 AIDC 아키텍처를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채택됐고, 통신사급 24시간 운영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상화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사이버 침해 영향에서 벗어나 완전한 이익 회복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따른 주주환원 정상화도 1분기 분기 배당을 통해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주당배당금(DPS)을 3540원으로 예상했다. 내년과 2028년에는 각각 3640원, 3740원으로 점진적 확대를 전망했다.


앤트로픽 지분가치도 추가 변수로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SK텔레콤 주가를 견인해온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1조달러까지 상승했다”며 “글로벌 투자 수요와 실적 성장을 감안하면 지분가치의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유선통신, 미디어,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 통신사업자다. 이동통신 가입자 기반과 SK브로드밴드를 통한 유선·미디어 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이버 침해 관련 일회성 비용 해소에 따른 실적 정상화, AIDC 투자 확대, GPU 서비스와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주주환원 정상화가 주요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SK텔레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hongsh7891@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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