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릴리 기술이전 선급금에 2Q 실적 ‘껑충’…하반기 제품 매출 기대 - 하나
  • 강석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7-10 08:27: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하나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일라이 릴리(Lilly)기술이전 선급금 반영으로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1만원을 '유지'했다. 한미약품의 전일종가는 40만1000원이다.


한미약품 매출액 비중. [이미지 =버핏연구소]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올해 2분기 일라이 릴리 기술이전 선급금 약 1129억원을 반영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15억원으로 101.0%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에는 지난달 일라이 릴리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금 약 1129억원이 반영됐다. 해당 선급금은 지난달 30일 지급돼 기존 시장 컨센서스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선아 연구원은 "선급금을 제외한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은 북경한미"라며 "위안화 환율이 전분기 대비 4.3% 상승했음에도 계절성 품목의 매출 부진과 중국 집중구매제도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면서 매출 감소와 판매관리비 분산 효과가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미약품 별도 기준으로는 주요 제품 성장에 코프로모션 제품의 시너지 효과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일라이 릴리 기술이전을 제외한 기술료 수익도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롤베돈은 미국 유통 파트너사 변경에 따른 라벨 교체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플루엔자와 감기 유행이 없어 계절성 품목 매출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밀화학 부문은 기존 원료의약품(API) 생산에서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매출 비중을 조정하며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코프로모션 품목과 기존 제품 간 시너지 효과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해부터 에피스, 페링(Ferring), 테바(Teva),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등의 코프로모션 품목을 도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말부터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북경한미와 한미약품 별도 모두 계절성 품목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부터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출시될 예정으로 소규모라도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6일 인수한 앱토즈의 자산 가치와 오는 2028년까지의 비용 관리 계획, 선급금을 제외한 실적이 불명확해 목표주가는 조정하지 않았다"며 "10% 프리미엄을 부여하더라도 비교기업 대비 두 배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기업가치는 할인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한미약품은 전문의약품과 신약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북경한미와 한미정밀화학 등을 통해 중국 의약품 사업과 원료의약품·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미약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kdsa0130@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