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화재에도 호실적...휴머노이드 부품 사업 기대감 - NH
  • 홍승환 기자
  • 기사등록 2026-07-27 10:15:39
  • 업데이트 2026-07-28 08:35: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인도 공장 화재에도 제조부문 흑자와 A/S 사업부 호실적이 이어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과 휴머노이드 양산 시점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며 목표주가를 기존 87만원에서 71만원으로 하향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 종가는 48만2000원이다.


현대모비스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인도 공장 화재로 인한 손실 인식에도 제조부문 흑자 지속과 A/S 사업부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며 양호한 분기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휴머노이드 부품 공급 관련 사업 구체화가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신사업 구체화 시점 지연을 반영한 결과다. 하 연구원은 “OE(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비용 부담 확대와 전동화 프로젝트 중단 및 지연으로 SDV 전환이 늦어지고 있다”며 “휴머노이드 양산 시점에 대한 눈높이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7.9배에서 14.8배로 낮춰 목표주가를 산출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지배지분 순이익 4조2850억원과 보통주 8890만9000주, 타깃 PER 14.8배를 적용해 산정됐다.


휴머노이드 부품 사업은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하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바디 액추에이터는 양산에 필요한 서플라이체인을 구축 완료하고 고객사에 시제품을 납품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핸드 그리퍼도 보스턴다이내믹스(BD)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그 외 부품 공급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현대모비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3247억원, 97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6.0%를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모듈 및 핵심부품은 완성차 생산량 감소에도 비계열 전장 부품 매출 증가로 탑라인이 성장했다”며 “전동화 사업부는 EV(전기차) 생산량 감소로 부진이 지속됐으나 전장사업부에서 빠르게 회복되며 제조부문 흑자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A/S 사업부는 고수익성을 이어갔다. 그는 “A/S 사업부는 고환율 수혜와 평균판매가격(ASP) 인상, 관세 환급 약 400억원이 발생하며 영업이익률 27.8%의 고수익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인도 공장 화재 영향은 2분기에 일부 반영됐다. 하 연구원은 “인도 공장 화재로 인해 2분기 영업손실 약 240억원, 영업외손실 1266억원이 발생했다”며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총 1040억원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분기별로는 3분기 500억원, 4분기 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 인식한 영업외손실분은 보험금으로 연내 회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6조3740억원, 3조725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6%, 10.9%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조7560억원, 4조2530억원으로 추정했다.


부문별로는 하반기에도 제조부문 회복과 A/S 사업부의 이익 기여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NH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조3220억원, 9550억원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1670억원, 9920억원으로 추정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모듈 및 핵심부품, 전동화 부품, A/S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내 주요 전기동력차 부품 공급사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장 부품 매출 확대, A/S 사업부 수익성,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와 핸드 그리퍼 등 신사업 구체화 여부가 주요 투자 변수로 꼽힌다.


현대모비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hongsh789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