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BNK금융지주(138930)에 대해 주주환원 매력은 여전하지만 대출 성장의 균형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BNK금융지주의 지난 종가는 1만7270원이다.
BNK금융지주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356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00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9.6%, 20.8%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총영업이익 기여도는 이자이익이 80.6%, 비이자이익이 19.4%로 비이자이익 비중이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4240억원으로 원화대출 성장률은 높았지만 기업 중도금대출 증가와 지역 기반 기업대출 확대로 가계대출 평균 잔액이 줄면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다"며 "은행 조달비용 상승 영향에도 불구하고 문기중 지방은행 공동방식 채권가성예금 증가 등으로 수신 기반 확대와 차입 의존도 축소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또 "비이자이익은 17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9.7% 증가했고, 기타비이자이익이 수익증권 보수와 펀드 판매수수료 확대, 기업 신용카드 취급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었고, 증권과 캐피탈 등 그룹 계열사의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비투이자이익 변동성이 큰 만큼 향후 전망은 시장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대손비용은 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674억원으로 충당금 부담이 완화됐지만, 구체 기준 분기 CCR(신용원가)는 61bp로 기존 예상보다 높았다"며 "하반기에도 고정이하여신(NPL) 상·매각 확대가 예상되면서 CCR 59bp 수준을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출자산 성장에 따라 위험가중자산(RWA)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고, 이에 따른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1%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주주환원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며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와 신규 밸류업 계획 발표가 예정돼 있고, 하반기 자사주 매입 소각 물량은 상반기 수준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45~46%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며 높은 배당과 주주환원수익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중심으로 은행, 증권, 캐피탈 등을 계열사로 둔 지방금융지주다. 비은행 부문 확대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BNK금융지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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