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출처: 하나증권, 2026년 7월 30일
고선가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HD현대 조선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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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조선 부문은 조업일수 증가와 생산성 향상,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18.8%로 전 분기보다 2.2%포인트 개선됐다.
엔진기계 부문도 이중연료(Dual Fuel) 엔진과 육상발전용 힘센엔진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35.3%까지 상승했다.
자회사인 HD현대삼호는 생산성 향상과 건조 선종 개선으로 영업이익률 22.5%를 기록했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 판매가격 인상과 해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주당 6500원의 중간배당도 결정했다.
HD현대중공업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2분기 매출액은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조업일수 증가와 생산성 향상, 건조 선종 개선 효과가 반영됐으며, 고선가 선박 인도 확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2분기 신규 수주는 147억7000만달러로 연간 목표의 72%를 달성했으며, 수주잔고도 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하나증권은 향후 엔진 생산능력 확대와 미국 방산 협력, 해외 특수선 수주 확대가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2분기 영업이익 31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이는 엔진 2기의 인도 일정이 3분기로 이연된 데 따른 일시적인 영향으로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엔진 제품 구성(Mix) 개선과 함께 수익성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마린엔진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조선주 매수를 추천하는 등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관련 종목]
HD한국조선해양(009540), HD현대중공업(329180), HD현대마린엔진(071970), HD현대삼호(비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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