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30일 코스피는 전일비 69.68포인트(1.23%) 하락한 5593.56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조647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663억원, 155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7.90포인트(2.70%) 하락한 644.78pt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77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2억원, 1473억원 순매도했다.
한국 증시 주요 지수 현황 [이미지=더밸류뉴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양 시장 모두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다”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미 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의견을 낸 위원이 3명에 달하는 등 매파적 동결 기조가 나타난 데다 이란 공습 재개로 국제유가와 금리가 급등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며, "삼성전자는 2분기 역대 최대 실적과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방안 논의 소식에 장중 8%대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게임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크래프톤은 전일 발표한 호실적과 언노운 월즈 관련 불확실성 해소, 주주환원 확대 등에 힘입어 6%대 급등했다.
조선 업종도 국내 조선 3사의 실적 발표 이후 피크아웃 우려가 완화되며 강세를 보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프레이저 인더스트리와 조선소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내 공급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0%대 급등했다.
이차전지 업종에도 순환매가 유입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과 하반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에 힘입어 6%대 상승했다.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업종과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됐다. 최근 이례적인 급락으로 반등 기대감이 일부 형성된 가운데 남은 빅테크 기업의 실적과 중동 정세의 향방이 단기 분위기 반전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
끝으로 그는 “금일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주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예상치 부합 여부에 따라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가 갈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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