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호황에 배당 매력까지…본격적인 '밸류업' 시동 - NH
  • 손민정 기자
  • 기사등록 2026-08-04 08:55:27
  • 업데이트 2026-08-05 08:59: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NH투자증권이 4일 에쓰오일(010950)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는 정제마진 강세와 원가 부담 완화로 펀더멘털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에쓰오일의 전일종가는 12만1700원이다.


에쓰오일 매출액 비중. [자료=에쓰오일 분기보고서]

류승원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가 상향 배경에 대해 "예상보다 강한 정유 업황을 반영해 내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전망치를 기존 대비 12.2% 올려잡았다"며 "중장기적인 실적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배당 성향 역시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승원 애널리스트는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과 관련해 "최근 중동 호르무즈 해협 내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6월 말부터 7월 말 사이 두바이유가 20% 상승하는 동안, 국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24달러에서 42달러로 70%나 급등했다"며 "이는 원유보다 석유 제품의 공급 상황이 훨씬 더 타이트해 제품 가격 상승 폭을 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업황 호조세에 대해 "제한적인 글로벌 증설 물량과 전쟁으로 인한 주요 설비 피격 등을 감안하면 정제마진 강세는 구조적으로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8월 사우디 원유 공식 판매가격(OSP)이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은 중장기적인 원가 부담 완화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올해 2분기 실적을 짚으며 "정유 부문은 1분기 대규모 재고평가이익 소멸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줄었으나 정제마진 강세 덕에 호황기 수준의 이익 체력을 방어했다"며 "무엇보다 윤활 부문이 중동 생산 차질과 물류 제약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 심화로 전분기대비 186.7% 증가한 477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를 최대주주로 둔 국내 대표 정유화학 기업이다. 정유, 윤활, 석유화학 부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최근 초대형 석유화학 투자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를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춘 종합 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에쓰오일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sounds06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4.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5.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