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LS에코에너지(229640)에 대해 소재 사업과 버스덕트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오는 2027년부터 초고압 케이블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LS에코에너지의 전일 종가는 4만5550원이다.
LS에코에너지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03억원, 25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당사 추정치에는 대체로 부합했다"며 "LS-VINA(LS에코에너지 베트남 북부 생산법인)의 소재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전년동기 북미향 지중배전(URD) 케이블 수출이 집중됐던 높은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증가폭은 매출 성장 대비 제한적이었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법인별로 LS-VINA가 매출액 3546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36.5%, 5.5% 증가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인 매출액 3087억원과 영업이익 188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고압 케이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해 전년 수준에 그쳤지만 배전 부문과 소재 부문은 각각 13.2%, 72.0% 증가했다"며 "직판 물량 확대와 구리 가격 상승 효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LS-VINA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2분기 높은 수익성에 따른 기저효과와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소재 매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또 "LSCV(LS에코에너지 베트남 남부 생산법인)는 매출액 843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7.1%, 17.0% 증가했다"며 "당사 추정치인 매출액 784억원과 영업이익 45억원을 웃돌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향 통신케이블(UTP)의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 부담은 지속됐지만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로 버스덕트(Busduct) 수출이 크게 확대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실제 버스덕트 매출은 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7.9%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78억원, 3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6.6%, 26.9% 증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도 소재와 버스덕트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근 400kV급 초고압 케이블의 사전 적격성(PQ) 시험을 완료하여 이르면 오는 2027년 하반기부터 관련 수주와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현재 공급 중인 덴마크향 165kV급 제품보다 적용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초고압·배전·통신 케이블과 전선 소재, 버스덕트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LS-VINA와 LSCV를 주요 해외 생산법인으로 두고 있으며 소재 판매 확대와 동남아시아 버스덕트 수출, 400kV급 초고압 케이블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LS에코에너지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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