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화학, 전쟁 완화에도 정제마진 강세 지속…제품 공급 부족·낮은 재고가 호황 이끈다
  • 강석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8-13 08:10:46
  • 업데이트 2026-08-14 08:58: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출처: 신한투자증권, 2026년 8월 13일


중동 지역의 전쟁 리스크가 완화되더라도 정유 업황의 강세는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원유 공급은 회복되고 있지만 석유제품 공급과 재고 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해 높은 정제마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신한투자증권은 7월 걸프 지역의 원유·콘덴세이트 수출이 전쟁 이전의 61% 수준까지 회복됐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아시아로 향하는 경질·중간유분은 40%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와 중동의 정제설비 공급 차질도 이어지고 있다. 6월 중순 이후 글로벌 정제능력의 6.2%가 공급 차질의 영향을 받고 있다. 러시아의 피격 설비는 하루 341만배럴, 중동은 약 300만배럴 규모다.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증가만으로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수출 증가는 러시아와 중동의 공급 감소분을 일부 보완하는 수준에 그쳐 8월에도 제품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낮은 재고도 정제마진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휘발유 재고는 7월 기준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며 중간유분 재고도 8월 기준 최근 30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원유·석유제품 재고 역시 2014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정유사들의 실적에서도 높은 정제마진의 효과가 나타났다. 2분기 발레로의 정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0% 증가했고 엑슨모빌의 에너지 제품 조정이익과 아람코의 다운스트림 실적도 각각 46%, 15%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Oil도 높은 현금창출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S-Oil의 2027년 영업이익을 3조원, 잉여현금흐름(FCF)을 2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CapEx)는 올해 2조1000억원에서 내년 5000억원으로 감소하고 배당성향은 31%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이익 감소 역시 업황 악화보다는 올해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했다.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배당을 비롯한 주주환원 여력은 오히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Oil을 중심으로 높은 정제마진과 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정유주 매수를 추천하는 등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관련 종목]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kdsa0130@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4.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5.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