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DB증권은 1일 매드업(0039P0)에 AI 투자가 수익 창출 단계로 확장되는 가운데 1조원 이상의 광고 데이터를 학습한 버티컬 AI를 통해 비용 절감과 매출액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매드업의 전일 종가는 7600원이다.
허선재 DB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간 AI 투자는 인프라에 집중됐고 구축은 여전히 가속 국면”이라며 “다만 CAPEX(자본적 지출) 확대가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제공 기업)의 FCF(잉여현금흐름) 악화로 이어지며 시장의 관심은 '투자 규모'에서 '회수 속도'로 이동중”이라고 전했다.
매드업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허선재 애널리스트는 “AI 인프라의 가치는 결국 이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에서 확인되는 만큼 그 위에서 AI로 돈을 버는 SW·서비스 영역(애플리케이션 레이어)까지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며 “하반기 엔트로픽 상장이 이런 전환을 앞당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광고대행업은 시장 규모는 크지만 성장성은 낮은 성숙 산업”이라며 “바로 그 점이 AI 경쟁우위를 확보한 업체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인건비가 비용의 80%를 차지하는 노동집약 구조로 자동화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크고 광고 성과라는 정량 지표가 존재해 AI의 우위를 즉시 증명할 수 있다”며 “시장 성장이 제한적인 만큼 점유율 확대가 곧바로 실적으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한편 “매드업의 AI 광고 솔루션 'LEVER Xpert'는 마케팅 특화 버티컬 AI 에이전트(범용 LLM+1조원 이상 광고 실집행 데이터)”이라며 “광고 데이터 수집·분석부터 소재 기획·집행·최 적화까지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매드업은 업계 성장률을 압도하는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취급고 증가율은 43.5%로 시장 성장률(9.3%)의 5배에 달하며 2분기 영업이익률도 20.8%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올해,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125억원(+45.9%), 221억원(+77.6%)”이라며 “대형·글로벌 광고주 신규 유입, AMS를 통한 중소형 광고주 확대, 솔루션 부문 손익분기점 돌파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드업은 AI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업체다. 마케팅, 솔루션, 브랜드빌드업(커머스) 사업을 영위한다. 주요 고객사는 무신사, 올리브영, 토스뱅크, 두나무, 네이버웹툰, APR 등이 있다.
매드업.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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