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자사주 취득과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이 강화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AIDC(데이터센터)가 향후 1조원대 사업으로 성장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5220원이다.
LG유플러스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주주환원 정책은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배당하고 0~20%를 자사주에 활용하는 구조"라며 "최소 배당은 DPS(주당배당금) 650원이며 배당소득 분리과세에도 해당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DPS는 전년대비 40원 증가한 700원, 배당금은 2900억원으로 배당수익률 4.6%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 2025년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소각한 데 이어 올해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총주주환원 규모는 지난 2025년 3600억원에서 올해 3800억원으로 확대되고 총주주환원수익률은 5.9%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상 주주환원율 목표는 40~60%로 지난 2024년 59%, 지난해 67%를 기록했고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해 약 53%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와 오는 2027년 총주주환원율은 각각 52%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는 "총주주환원율 52%를 적용하면 오는 2027년 총주주환원 규모는 4200억원, 수익률은 6.5%로 전망한다"며 "DPS는 780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하고 자사주 취득 규모도 1000억원으로 11%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주주환원율 목표 상단인 60%를 적용할 경우 오는 2027년 총주주환원 규모는 4700억원, 수익률은 7.2%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이 경우 DPS 780원과 자사주 1450억원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다만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 여력은 있지만 AIDC 투자를 위해 총주주환원율은 52%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AIDC가 향후 LG유플러스의 1조원대 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DC) 운용 용량은 현재 165MW로 오는 2030년까지 400MW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총 235MW의 증설분 가운데 자체 AIDC는 130MW 규모이고 파주 AIDC는 1~4동으로 구성되며 각 동은 약 32MW 규모로 계획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5년 LG유플러스의 DC 매출은 42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구축되는 AIDC는 GPU 코로케이션(Colocation) 등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창출이 가능한 사업"이라며 "오는 2030년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1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오는 2026~2030년 연평균 2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같은 기간 통신 3사 전체 데이터센터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 21.4%를 웃도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IPTV, 기업통신, 데이터센터 등 통신·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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