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하나증권은 엔에프씨(265740)에 대해 소재와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사업이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객사와 SKU(품목수) 확대를 바탕으로 ODM 사업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엔에프씨의 전일 종가는 6350원이다.
엔에프씨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7%, 63% 증가한 268억원과 48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소재와 ODM 사업이 모두 견조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ODM 사업의 경우 매출 비중 10% 이상인 주요 톱5 고객사에 1개 기업이 추가됐으며 5개사 매출 비중은 80%"라며 "지난해 상반기 톱4 고객사 매출 비중이 90%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있으며 SKU도 확장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소재 부문도 전년동기대비 50%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톱 ODM사로부터 수주가 많이 늘었고 대형 브랜드 L사의 매출 비중은 30% 이하로 하락했다"라고 전했다.
또 "세라마이드는 물론 신규 소재 매출도 좋으며 특히 락토PDRN 같은 고기능성 신소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락토PDRN 첫 제품이 나왔는데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새로운 전기가 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엔에프씨는 원료·소재 분야의 높은 R&D 역량을 기반으로 ODM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고 사업 규모가 크게 레벨업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톱3 ODM사가 풀캐파로 올해 추가 수주가 어려워지면서 하위 업체로 낙수 효과가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엔에프씨에도 새로운 고객사가 계속 유입되고 있으며 이미 두어개 고객사는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브랜드"라며 "원료·소재 사업에서 국내외 높은 인지도를 형성해 놓은 데다 높은 기술 수준으로 서비스 범위와 연속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중소형 인디 브랜드 업체들의 합리적인 ODM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K뷰티의 글로벌 성장과 함께 국내 ODM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많은 인디 브랜드 업체들이 납기 지연을 걱정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캐파 부족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기술력과 충분한 생산 캐파를 보유하고 있는 ODM 업체를 찾기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엔에프씨의 ODM 사업은 지난 2025년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올해 메이저 고객사들의 글로벌 판매 지역 및 SKU 확대로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신규 고객사가 더해지면서 오는 2027년 성장 폭 역시 3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 가시성은 낮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현재 주가는 12MF PER(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5.9배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와 완제품을 생산한다. 세라마이드와 유화제, 보습제 등 화장품 원료·소재 사업을 영위하며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ODM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엔에프씨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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