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나투어, 유류비·환율 부담에 목표가↓...‘중고가 패키지’ 방어 - 다올
  • 김지원 기자
  • 등록 2026-09-18 10:38: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다올투자증권은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유류할증료 급등과 환율 재상승 등 비우호적인 대외 변수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11.9% 하향 조정했다. 하나투어의 전일 종가는 3만1800원이다.


하나투어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5629억원, 영업이익은 20.6% 줄어든 45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유류할증료 증가와 환율 재상승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영업환경이 불리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제할 수 없는 대외변수 불확실성으로 송출객 및 총 거래액(GMV) 회복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비용 부담과 환율 변동이 해외여행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10월 유류할증료 부과 단계는 23단계로 지난 8월 14단계 대비 9단계나 급등했다"며 "지난 2분기부터 유류할증료 부담에 따른 장거리 노선 수요 감소 여파가 지속되고 있으며 정상화 시기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6월 중순 대비 달러와 유로 환율이 10%가량 하락한 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 점도 여행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휴 일정 변화도 3분기 실적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그는 "지난 2025년에는 추석이 4분기였고 연휴가 7일로 길었으나 올해 2026년은 추석이 3분기이며 상대적으로 기간이 짧아 장거리 여행 수요가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별 거래대금도 10억원 이하로 축소되는 등 시장의 관심도가 낮아진 상태"라며 "실적과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우호적인 대외 시장 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고부가 채널 중심의 방어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및 중고가 패키지 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실적 하향분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3만7000원으로 조정했으나 본업 경쟁력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하나투어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629억원, 458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5990억원, 영업이익은 19.6% 늘어난 550억원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1993년 설립된 국내 최대 여행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패키지 기획 여행, 개별 자유여행, 항공권 예약 및 판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패키지 여행의 프리미엄화와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하나투어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iwon01235@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KCC, 보유 삼성물산 주식의 특별배당 재배당...'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 삼성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KCC(002380)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한 주주환원 정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KCC의 전일 종가는 47만4500원이다.조 연구원은 "지난 20일 KCC가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며 "작년과 가장 큰 차이는 투자자산 매각 가능성을 명문화하고 삼성물산 특...
  2. [원자재] 런딘 마이닝, 칠레 폭풍 여파로 구리 생산 전망 하향 캐나다 광산업체 런딘 마이닝(Lundin Mining)이 칠레(Chile) 아타카마(Atacama) 지역의 연이은 겨울 폭풍으로 카세로네스(Caserones) 구리 광산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올해 구리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기상이변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 구리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런딘 마이닝은 카세로네스 광산의 2026년 연간 구...
  3. KCTC,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4.63배 KCTC(대표이사 류주환. 009070)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KCTC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4.6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젠(033290)(4.75), 세방(004360)(5.15), 동방(004140)(6.39)가 뒤를 이었다.KCTC는 2분기 매출액 2909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5.4% 증가했다.지난 3개월 .
  4. [버핏 리포트] 나이스정보통신,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 본격화…결제·텍스리펀드 성장 기대 - LS LS증권은 나이스정보통신(036800)에 대해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향후 4개 분기 영업이익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전일 종가는 6700원이다.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나이스정보통신의 올해 3.
  5. [버핏 리포트] NHN KCP, 결제는 커지고 방식은 달라진다...'AI 자동결제' 상용화 '눈앞'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NHN KCP(060250)에 대해 신규 가맹점 유입과 해외 결제 성장으로 본업 성장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에이전트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결제 인프라 준비도 구체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NHN KCP의 전일 종가는 1만4760원이다.김유민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