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선우 기자] NH투자증권이 22일 한화(000880)에 대해 자회사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차입금 확대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 축소 여력이 존재한다는 평가를 내리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의 전일 종가는 13만1300원이다.
한화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승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적분할 및 자회사 유상증자 등 주요 지배구조 변화는 일단락됐다"며 "인적분할 발표 이후 포트폴리오 단순화로 복합기업 할인이 일부 축소됐고 동사 기업가치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69%로 상승하며 주가 연동성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승영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유상증자 참여로 동사 별도 순차입금은 5조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향후 브랜드 라이선스 수익 및 배당수익 증가, 건설 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BNCP) 사업 재개 등으로 현금흐름을 강화해 차입금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55.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선임 시 3%룰 강화 등 거버넌스 관련 정책 시행을 감안하면 할인율 축소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7만세대 사업은 이라크 국무회의 승인 후 공사가 재개될 예정으로 수주잔고는 약 9조6000억원 수준이며 공사는 약 7~8년간 이뤄질 전망"이라며 "과거 해당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높았기 때문에 공사 재개 시 건설 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향후 자체적인 할인율 축소를 위해서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와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 등 모멘텀이 필요할 것"이라며 "동사는 배당정책 발표를 통해 최소 주당배당금을 1000원으로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한화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각각 96조2372억원, 97조9207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6조7866억원, 내년 7조4568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격 회사다. 건설과 글로벌 등 자체사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화 최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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