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 이선우 기자
  • 기사등록 2026-09-23 09:47: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선우 기자]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만톤에서 크게 줄인 규모다. 니켈 공급과잉을 완화하기 위해 생산쿼터 축소와 환경규제 강화를 함께 추진했다. 다만 제련시설의 원료 수요를 고려해 2026년 중간점검 과정에서 일부 업체의 쿼터를 추가로 배정했다.


수입 물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필리핀산 니켈광 수입량은 2025년 1530만톤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2026년 1~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1140만톤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내 니켈 가공시설을 완전 가동하려면 연간 3억1500만톤의 광석이 필요하다. 생산쿼터를 웃도는 수준이어서 수입을 통한 원료 조달은 계속될 전망이다.


재고도 부담 요인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와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니켈 재고는 총 47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세계 소비량 기준 약 7주분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공급과잉 우려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배경이다.


가격은 방향을 바꿨다. LME 니켈 가격은 생산쿼터 축소 기대감으로 5월 톤당 1만9450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실제 공급조절 효과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9월 22일에는 톤당 1만6410달러로 떨어졌다.


향후 니켈 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추가 쿼터 배정 여부와 필리핀산 광석 수입 증가세, LME·SHFE 재고 축소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심 종목]


010130 고려아연, 005490 POSCO홀딩스, 003670 포스코퓨처엠, 006400 삼성SDI, 373220 LG에너지솔루션

dltjsdn0329@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