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는 전일비 18.93포인트(0.27%) 하락한 6870.8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조501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801억원, 59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3.22포인트(0.38%) 상승한 849.80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76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3억원, 74억원 순매도했다.
한국 증시 주요 지수 현황.[이미지=더밸류뉴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양 지수가 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은 장 후반 상승 전환하며 강보합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재개방 제안 거부로 위험회피심리가 확대된 가운데, 미 증시는 유가와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매크로 부담이 가중되며 3대 지수가 하락했다"며 "여기에 리사 쿡 연준 이사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와 오픈AI 에이전트 모델의 샌드박스 이탈로 인한 AI 속도 조절 논의까지 재부각되며 투자심리 위축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역시 고유가·고금리 부담이 이어지며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종목비율이 각각 24%대, 31%대에 그치는 등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며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약 3조원대로, 3거래일 연속 매도세가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전일 부진했던 반도체 업종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심으로 반등하며 지수 대비 강세를 보였다. KRX 반도체 업종지수는 3.83% 올랐다. 한미반도체는 약 78억원 규모의 UTAC 태국 법인향 반도체 장비 수주를 공시했다는 소식에 7%대 급등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한미반도체(484억원)와 삼화콘덴서(43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1조5545억원)와 삼성전자(6020억원)는 대거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HPSP가 외국인(305억원)과 기관(300억원)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9%대 상승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27%까지 상승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이익 성장 기대를 이어갈 수 있는지의 여부"라고 밝혔다.
끝으로 임 연구원은 "중동발 변동성과 고금리 경계감이 존재하나, 수요일 미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시작으로 마이크론 실적과 고용지표 등 주요 이벤트 결과를 소화하며 증시 안정 여부를 확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 국내외 주요 증시 일정.[이미지=버핏연구소]
[관심 종목]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기아(00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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