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
한국 증시 주요 지수 현황.[이미지=버핏연구소]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양 지수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낙폭을 점차 확대했고, 코스닥은 혼조세 후 소폭 하락했다"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미 증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2002년 이후 최고치인 5.36%를 기록하고 브렌트유가 102달러를 돌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돼 3대 지수가 하락했다"며 "다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연내 추가 인상을 지지했음에도 데이터 의존 기조로 충격은 제한됐고, 국채 입찰 호조에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일 옵션 만기와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에 더해 내일 연휴 휴장이 맞물리며 수급 부담이 확대돼 6700선을 하회해 마감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은 합산 코스피에서 4조30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2%대 하락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차전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최대 매출 기록과 잠정 영업이익 7560억원 발표에 2%대 올랐다.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고도 흑자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업종 전반으로 순환매가 확산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SK하이닉스(8541억원)와 SK스퀘어(3528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기관은 삼성전자(1조779억원)와 삼성전기(1597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이수페타시스(709억원)를, 기관은 SK스퀘어(135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번 주 코스피와 코스닥 수익률은 각각 -5%대, -0%대로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끝으로 그는 "다음 주는 미국 금융주 실적 발표와 16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15일), 소매판매(15일) 등 주요 지표를 확인하며 방향성 탐색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 국내외 주요 증시 일정.[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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