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전일비 168.87포인트(3.09%) 상승한 5638.34pt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60억원, 418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404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6.62포인트(2.29%) 상승한 743.83pt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7억원, 153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062억원 순매도했다.
한국 증시 주요 지수 현황.[이미지=버핏연구소]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양대 지수는 앤트로픽발 AI 훈풍에 갭 상승 출발했고, 코스피는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미 증시는 앤트로픽의 증권신고서(S-1) 공개에 AI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며 "이란과 사우디 등 4개국의 중동 분쟁 완화 논의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해 KRX 반도체지수가 4%대 올랐고,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종목비율은 각각 63%대, 59%대를 기록했다"며 "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라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양대 지수에서 동반 순매수하며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삼성전자(2208억원)와 삼성E&A(687억원)를, 기관은 SK하이닉스(1510억원)와 삼성전기(1425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실적 기대에도 저평가된 상황으로, 대규모 주주환원 확대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기기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력 수요는 AI 데이터센터와 전기화 확산으로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일부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임 연구원은 "앤트로픽의 S-1 공개로 AI 매출 성장세가 확인되며 수익화 우려가 일부 완화됐고, 내일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이번 주 하이퍼스케일러 실적에서도 AI 투자 지속성과 수익화 진전이 확인될지, 반도체 및 AI주의 반등 지속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국내외 주요 증시 일정.[이미지=버핏연구소]
[관심 종목]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기아(00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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