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는 전일비 210.29포인트(3.59%) 하락한 5648.79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603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314억원, 871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9.97포인트(4.08%) 하락한 704.39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71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1억원, 2365억원 순매도했다.
한국 증시 주요 지수 현황.[이미지=버핏연구소]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양 지수가 3% 이상 하락했고, 코스닥은 700선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미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유가 급락에도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잇따른 자금 조달 소식에 기술주 중심의 매도가 지속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갭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확대했고, KRX 기준 경기소비재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양 지수에서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며 수급 부담이 확대됐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종목비율이 25%를 밑돌았다"라고 분석했다.
유가 급락 영향에 정유·화학 업종이 부진했고, 미 증시발 AI 투자 부담 재부각에 반도체·IT 하드웨어 업종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진칼은 주요 주주 간 지분 경쟁 심화와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SK하이닉스(6350억원)와 삼성전자(2039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기관도 SK하이닉스(2747억원)와 대덕전자(865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이날부터 미국 중간선거 일정이 시작되며 최근 2018년 중간선거 이후와 유사한 증시 조정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연준의 기조 변화 기대가 낮고 데이터센터 규제가 투자 위축으로 직결될 가능성도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과거 대비 덜 흔들리는 연말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국내외 주요 증시 일정.[이미지=버핏연구소]
[관심 종목]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기아(00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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