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주·맥주 가격 인상, 주류업체 주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1-09 14:41: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이번주부터 주요 유통업체들이 빈 병 보증금 인상으로 소주와 맥주 가격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류업체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일대비 0.94% 하락한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롯데칠성은 1.26% 하락한 141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그밖에 좋은데이를 판매하는 무학이 1.11% 하락했다.

소주

정부는 빈병 재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빈병 보증금을 올리면서 소주 가격이 올랐다. 소주병은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각각 올랐다.

이를 반영해 편의점에서는 참이슬·처음처럼(360㎖)을 한 병에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올린다. 카스맥주(500㎖)는 10일부터 기존 1,850원에서 1,900원으로, 하이트맥주는 19일부터 1,800원에서 1,900원으로 각각 가격을 올렸다.

대형마트에서도 지난해 생산 물량이 소진되면 빈 병 보증금 인상을 반영한다. 이마트에서 1,330원이던 맥주(500㎖) 한 병은 1,410원에 팔린다. 1,130원이던 소주는 1,190원이 된다. 롯데마트에서도 하이트·카스후레시(640㎖) 등 맥주 한 병이 1,750원에서 1,830원으로 오른다. 참이슬과 처음처럼 등 소주는 1,130원에서 1,190원으로 오른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품목 중 소주 가격은 전년 대비 11.7%나 올랐다. 이는 통계청이 소비자물가지수 품목에 외식 소주를 추가해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