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국인 투자자, 은행株 투자 확대...은행업종 2.15% 상승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1-16 11:11: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금융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은행주 위주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은행주가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은행 업종은 전일대비 2.15% 상승했다. 전체 10개 기업 가운데 8개 기업이 상승을 나타냈다. 기업은행(3.67%), KB금융(2.39%), 신한지주(2.34%), 하나금융지주(2.01%) 등 대형 은행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광주은행은 보합, JB금융지주는 0.18% 하락했다. 특히 KB금융은 장중 한 때 4만5,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은행업종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금융업종 종목들을 약 309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3640억원) 다음으로 두 번째다. 또 외국인은 지난 13일을 제외하면 12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9일 연속으로 금융업종을 순매수 했다.

금융주 내에서도 특히 은행주 중심으로 쏠렸다. KB금융(668억원), 하나금융지주(510억원), 기업은행(394억원), 우리은행(328억원), 신한지주(242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4분기 은행권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회성 이익 감소로 이어지나, 앞으로 비용절감과 효율성 개선 기대감으로 투자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올해 예상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국내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은행들의 이익 증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한편 은행주 가운데 기업은행은 올해 배당 확대 기조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의 투자포인트는 보유중인 KT&G 주식 매각을 통한 특별 배당을 포함한 배당증가 가능성과 타 은행들과는 달리 6%대의 안정적 성장 기조 유지, 7.4%의 ROE에도 불구하고 PBR 0.4배로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주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지만 적어도 올해 1분기까지는 주가 상승이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분위기가 은행주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말까지는 금리인상 분위기와 실적 안정 등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한 추가 금리인하 논쟁이 다시 커지기 때문에 은행주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진기 칼럼]《램덤워크 투자수업》의 오류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 저자의 경력이나 명성 때문인지 2020년에 번역 출판된 《램덤워크 투자수업》(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12판은 표지부터가 거창하다. ‘45년간  12번 개정하며 철저히 검증한 투자서’, ‘전문가 부럽지 않은 투자 감각을 길러주는 위대한 투자지침서’ 라는 은빛 광고문구로 독자를 유혹한다.[1] 출판 5...
  2. [버핏 리포트] 삼성에스디에스, 견조한 공공·금융 수주로 매출 반등 기대...가이던스 상향 - 하나 하나증권은 23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해상 운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지역 내 운송 및 창고 수요 증가로 물류 부문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성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전일 종가는 16만9200원이다. 이준호 하나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는 4분기 매출액 3.
  3. [신규 상장 목록] 세미파이브, 전일비 9.98% ↑... 현재가 2만 5900원 23일 오후 2시 6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세미파이브(490470)가 전일비 ▲ 2350원(9.98%) 오른 2만 5900원에 거래 중이다.  세미파이브는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와 IP 통합을 제공하는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업이다. 삼성 파운드리 기반으로 SoC 설계부터 양산까지 원스톱 설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어 리브스메드(491000, 6만 2600원, ▲ 3600, 6.10%),...
  4. [신규 상장 종목] 엔비알모션, 전일비 3.35% ↑... 현재가 2만650원 16일 오후 1시 13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엔비알모션(0004V0)가 전일비 ▲ 670원(3.35%) 오른 2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엔비알모션은 정밀 감속기·모션제어 핵심 부품을 개발·제조하는 로봇·자동화 부품 전문 기업이다. 협동로봇·산업로봇·자동화 설비용 구동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산화 수요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
  5. [원자재] 테크 리소시스, 동 생산 목표 ‘정타’…공급 안정 신호에 구리 시장 숨 고른다 글로벌 구리 시장에서 공급 차질 우려가 한풀 꺾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 광산업체 테크 리소시스(Teck Resources)가 2025년 동(구리) 생산량을 45만3천 톤으로 마무리하며 연초에 제시한 가이던스(회사 목표치)에 정확히 부합했기 때문이다. 생산이 계획대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번 결과의 핵심은 칠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