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 부품사 에스엘·한온시스템, 美 3조6천억원 투자 수혜 부각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1-18 10:18: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현대차의 부품사로 알려진 에스엘과 한온시스템은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5년간 3조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18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에스엘은 전일대비 6.84%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온시스템도 1% 오른 1만100원에 거래중이다. 에스엘과 한온시스템은 각각 전조등, 공조제품을 현대차에 납품하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미국에 31억달러(약 3조6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친환경·자율주행차 등 미래 신기술 개발과 관련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기존 생산 시설에서 신차종 생산, 환경 개선 투자 등을 위한 것』이라며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번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 계힉에 대해 트럼프 리스크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부품주의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진우 애널리스트는 『트럼프가 현대기아차를 언급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해 트럼프 리스크 완화에 나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 만도, 한온시스템은 R&D 대부분이 자율주행, 친환경차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