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유업체, 매출액 감소...『문제되지 않는다』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2-14 11:59: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SK주유소

지난해 정유업체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업체들의 매출액은 10% 이상 급감했거나 육박하는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93조4,978억원으로 전년(107조5,954억원) 대비 13.1%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SK이노베이션 매출이 39조5,205억원으로 -18.3%, GS칼텍스 25조7,702억원으로 -9.1%, 에쓰오일 16조3,218억원으로 -8.8%, 오일뱅크 11조8,853억원으로 -9.5%를 기록, 전년 대비 두자릿수를 넘거나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

매출액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정유업계는 『큰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국내 정유 4사의 영업이익은 8조276억원으로 종전 최대치인 6조8,100억원에 비해 17.9% 증가했다. 매출액 감소에도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전체 생산량 증가와 수출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 페르로넷에 따르면 지난해 휘발유, 경우, LPG, 항공유 등 석유제품 잠정 생산량은 11억5,554만배럴로, 2015년 생산량 11억1,699만배럴보다 3.5% 증가했다.

또 국내 정유업계가 지난해 전세계 67개국을 상대로 수출한 석유제품 매출액은 저유가로 인해 전년 대비 20% 감소한 227억637만달러를 기록했지만, 판매량은 총 4억5,524만배럴로, 전년 대비 0.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유사 한 관계자는 『유가하락에 따른 석유제품 소비증가로 생산량이 오히려 증가했기 때문에 향후 국제유가 상승 시 매출액이 동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