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글로벌 금융기관인 CLSA는 21일 한국 화장품 업체들에 대해 중국의 정치적 보복을 잘 견뎌낼 것으로 전망했다.
CLSA는 21일 한국 화장품 업계를 조망하는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최근 정치적 이슈로 주가가 하락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최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며 『그 가운데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에도 불구하고 한국 브랜드들이 계속해서 번창할 것으로 보이며, 면세점을 통한 높은 판매 비율을 감안했을 때 많은 이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이미 더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정치 이슈가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CLSA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LG생활건강과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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