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전 세계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LCD TV 패널 출하량은 전월 대비 8% 감소한 약 1,988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1월이 계절적인 비수기인 데다 올해에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이 끼어 있어 중국과 대만 등의 공장 가동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위츠뷰는 분석했다.
그러나 LC 디스플레이는 428만4,000대를 공급하며 전월(407만6,000대) 대비 출하량이 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19%에서 22%로 증가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노룩스(318만대), BOE(311만대), CSOT(304만대) 등 중국·대만 업체들이 뒤를 잇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5위에 머물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전월 대비 15% 감소한 288만대를 기록했다.
위츠뷰는 이달 글로벌 LCD TV 패널 출하량은 1월에 비해 8∼9%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1일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과 2월의 적은 업무일수 등이 주 요인으로 꼽혔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