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드 리스크」 화장품株, 외국인 저가 매수세에 반등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3-09 14:04: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 본격화로 급락했던 화장품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반등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화장품 업종에 속한 30개 기업 가운데 25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전일대비 7.76% 오른 2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의 주가도 5.07% 오르고 있으며, 한국콜마(4.32%), 아모레G(4.00%), 코스온(3.27%), 잇츠스킨(3.19%)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화장품주의 상승세는 현재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평가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증권사에서는 화장품 업종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오태동 애널리스트는 『사드가 당분간 한국 기업의 전체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시적 급락이 나타나면 좋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반면 대신증권의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중국 요우커 관련주의 추가 하락가능성을 높게 보며, 반등시 매도 관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애널리스트 추정치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 감소로 인한 화장품 업종의 실적 민감도는 호텔·카지노 기업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