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금리인상,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3-16 09:48: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P 올린 가운데, 국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종전 0.50%~0.75%였던 기준 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상향했다. 뿐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매년 3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매년 0.25%씩 기준금리를 올리면 2019년 말에는 2.75%~3.00%까지 상승한다.

재닛 옐런

이러한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국내 금리 인상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재 한국은 가계부채 등으로 지난 8개월째 기준금리 연 1.25%로 유지되고 있다. 국내 기준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가계부채의 위험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가계부채는 이미 지난해말 1,34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2월 은행권에서 3조원, 비은행권에서 1월달에만 3조원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들어 1,350조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한국은행은 대출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가계가 추가로 내야할 이자 비용은 9조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한국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한 금리 인상 자체가 미국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수출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