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세계푸드·동원홈푸드, 가정간편식 유통채널 확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3-27 13:43: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신세계푸드와 동원홈푸드(동원F&B 100% 보유)가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통채널 확대를 통해 사업성을 넓히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와 동원홈푸드는 각각 「올반」과 「더반찬」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론칭을 통해 제품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드미, SSG닷컴, 신세계TV쇼핑 등 신세계 그룹 내 유통채널에서 판매했던 「올반」 제품을 경쟁사인 현대홈쇼핑에 론칭한다. 지난해 말부터 올반 가정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다양한 곳에서 구입하기 원한다는 요청이 늘면서 올반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판매처를 찾아오다 최근 현대홈쇼핑과 손을 잡았다.

신세계푸드의 「올반 데블스 치킨 윙, 봉」 2종은 오는 29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올반 데블스 치킨 윙, 봉」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의 인기 메뉴인 데블스 프라이드 치킨을 만드는 시크릿 레시피로 만들어졌다.

또한 신세계푸드는 온라인을 통해 가정간편식을 구입하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을 공략하기 위해 카카오톡 기프티콘 서비스를 실시했다. 아울러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도 올반 가정간편식을 입점시키며 적극적인 유통채널 확대에 나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유통채널 확대는 「올바르고 반듯하게 만든다」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정성 들여 만든 올반 가정간편식의 품질을 소비자들께서 인정해 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맛, 품질, 가격 3박자를 고루 갖춘 올반을 보다 다양한 곳에서 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동시에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을 이끌어가는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원홈푸드도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이 롯데홈쇼핑에 통해 국 5종 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쇠고기미역국, 황기닭곰탕, 우렁된장찌개, 설렁탕, 파육개장 등을 판매한다.

더반찬은 회원수 26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이다. 반찬, 요리, 디저트 등 약 300종 이상의 다양한 가정간편식 제품을 직접 수제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으며 홈쇼핑과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반찬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위주로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만큼,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홈쇼핑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