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포스코가 철광석 가격 하락과 탈세 의혹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대비 3.11% 하락한 2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광석 가격 하락과 탈세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의 김윤상 애널리스트는 『전날 철광석 가격이 전일 대비 7.6% 떨어진 데 따른 하락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철강업체들은 철광석, 유연탄 등 원료 가격이 떨어지면 제품가격 인하 압력을 받기 때문에 실적에 악영향을 준다.
여기에 관세청이 포스코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격을 낮게 신고해 1,000억원이 넘는 관세를 탈루했는지 조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탕강광구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도입한 약 250만t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에 대해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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