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LG디스플레이가 분기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 돌파로 주가가 상승 중이다.
26일 오후 2시 22분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전일대비 1.12% 오른 3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98.3% 늘어난 1조2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7.9%, 57,144.9% 증가한 7조622억원, 6,79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1조원대에 진입했다.
증권가에선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출하면적 증가와 면적당 판가 상승, 그리고 글로벌 LCD공급능력 하락이 실적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형 UHD TV와 고해상도 제품 등 수익성 높은 제품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유안타증권의 이상언 애널리스트는 『고화질 모바일 제품 비중 축소로 면적당 판매가격도 떨어져 전 분기대비 매출액은 역성장 했으나 영업이익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7조270억원(+20% YoY, +0% QoQ), 영업이익9,860억원(+2122% YoY, - 4% QoQ)을 예상한다』며 『패널가격과 출하량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원/달러 환율하락 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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