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생체 인증 시장 성장, 관련주 부각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5-17 11:11: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정맥과 지문, 홍채 등을 인증 수단을 쓰는 생체 인증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예전에는 지문 정도만 이용했다면 이제는 정맥이나 홍채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활용하는 시대가 됐다. 주식시장에서도 생체 인식 관련주들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세븐일레븐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손바닥으로 결제를 하는 「핸드페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매장의 문을 열었다. 핸드페이 시스템이란 롯데카드의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로, 사람마다 다른 정맥의 굵기나 선명도, 모양 등을 이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이 편의점은 매장이 전혀 없다는 특징이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생체 인식 결제나 안전 가드 시스템 등 대부분 시범 단계에 있지만 IT 기술 등이 발달하며 10년 내에 대부분의 편의점에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생체인식은 개개인의 신체적 특징을 나타내는 생체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식별, 인증에 활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생체인식 시장은 본인 확인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자주 발생하면서 생체인식이 대중화되고 있다. 기존에는 생체정보 가운데 지문이 가장 많이 이용됐으나, 최근에는 홍채인증과 정맥 인증 등이 대중화를 시작했다.

2012년 1억5,100만달러(약 1,686억원) 규모였던 국내 생체인식 시장은 해마다 15% 안팎 성장하며 연간 4천억원 규모로 커졌다. 시장조사업체 AMI는 전 세계 생체인식 시장이 2020년에 333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생체인식 관련주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생체인증 시장 관련주로 삼본정밀전자, 엠씨넥스, 코렌 등이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업 가운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 더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