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한 가운데 증권주도 증시 호황에 따른 반사수혜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4% 오른 2317.3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 2026.46에서 올해 들어 약 14.3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증권업종 지수도 1555.79에서 30% 가량 증가했다.
코스피의 상승 랠리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증권업종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대준 애널리스트는 『증권주와 금융주, 보험주 등이 특히 많이 올랐는데 증시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기대감이 주효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코스피에 대한 전망도 현재까지는 낙관적이다. 코스피가 2300선을 돌파하자 해외 투자은행(IB)은 코스피 목표지수를 높였다. UBS, 노무라, 씨티, 크레디트스위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등 5개사해외 증권사가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 역시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2500~2600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저평가 매력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 때 1,370원까지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도 3,73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의 주가가 올해 들어 48.8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한 증권사로 나타났다.
여기에 대신증권과 HMC투자증권, 삼성증권 등도 전날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꾸준한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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