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화장품 저PER 15선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중국에의 한한령(限韓令·중국 내 한류 콘텐츠 제한 조치)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내 유통업체들도 한국 화장품 수입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가 하면 중국 투자자들의 국내 화장품 기업 투자도 조심스럽게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대선 직전인 3~4월에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업체들의 매출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주가도 지난해 7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가 결정난 이후 수직낙하를 경험했다. 사드 배치 결정 후 올 3월까지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35%나 빠졌고 중국에서 공격적인 화장품 사업을 진행하는 토니모리와 잇츠한불 주가도 각각 반토막 수준인 42.2%, 49.9% 하락했다.
하지만 5월 「신중한 사드 추진론」을 내세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화장품 업종 주가는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 당국과 현지 시장 분위기가 개선됐다는 데 투자자들이 다시 화장품주에 베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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