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하이닉스, 멀어지는 도시바 인수
  • 김승범 기자
  • 기사등록 2017-06-07 17:07: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도시바 인수전에서 SK하이닉스가 밀리는 모양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 인수를 성공하기 위해 일본 금융회사 「오릭스」와 협력을 강화에 나서고 있다.

7일 아사히·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는 메모리 사업 매각에서 브로드컴에 우선 교섭권을 줄 것으로 알려져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중국계 기업으로 기술유출을 꺼리는 일본 정부도 미국 기업으로의 매각에 긍정적인 것으로 관측된다.

도시바는 원전 사업 실패로 위기를 맞았고, 그 때문에 수익성이 좋은 메모리 사업부문을 매각에 나서고 있다. 도시바 인수에 브로드컴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인수전에 참가한 기업들은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대만의 폭스콘은 애플, 아마존 등과 연합체를 구성했으며, SK하이닉스는 일본 금융회사 오릭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오릭스는 SK하이닉스의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인수 자금 지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형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

앞서 최태원 SK회장은 일본으로 건너가 인수 작업을 진두지휘 하는 등 정성을 기울인 SK하이닉스는 최근 경쟁 구도에서 다소 밀리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메모리 사업 인수에 1조엔 초반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 컨소시엄이 인수가액으로 1조엔(한화 10조500억원) 초반대를 제시한 건 지분 51%에 대한 금액이라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경쟁사들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더 매력적인 카드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SK의 인수 가능성은 요원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기관인 CLSA는 일본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인수전에서 멀어진 SK하닉스에 대해 이것과 상관없이 이 회사의 영업이익이 여전히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CLSA는 『SK하이닉스의 경우 강력한 서버 수요와 하반기의 재고 비축 수요에 힘입어 계속해서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이번 반도체 업사이클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과 내후년에도 영업이익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4.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5.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