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PC삼립, HMR시장 공략 위해 샌드위치 생산 설비 강화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6-13 12:18: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1

SPC삼립이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을 위해 샌드위치 생산 설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3일 SPC삼립은 대단위 투자를 통해 시화공장 내 샌드팜 샌드위치 생산 설비를 증설했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샌드위치 브랜드인 「샌드팜(Sand Fam)」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HMR 시장이 급성장에 따라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구입해 바로 취식할 수 있는 샌드위치와 햄버거 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샌드팜은 SPC삼립 샌드위치 브랜드로 「맥앤치즈버거」, 「햄에그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를 비롯한 다양한 샌드위치를 비롯해 햄버거, 핫도그 등 HMR 제품 약 10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샌드팜 매출은 2015년 340억원에 이어 2016년에 425억원으로 25%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 편의점 샌드위치 시장 점유율 20%(2017년 3월 기준 닐슨코리아 자료)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샌드팜은 생산량을 70% 늘리고, 「프리미엄 버거」, 「샌드위치 도시락」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도 출시해 올해 말까지 매출을 550억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샌드팜의 성장 요인』이라며 『샌드팜을 HMR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 제품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식품유통공사 통계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7,700억원에서 지난해 2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20% 정도의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소비 패턴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