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4%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일고 있다.
15일 업계관계자는 『올해 국내 에어컨 판매량은 250만대에 달할 것』이라며 『이미 수요가 생산량을 넘어서면서 주문 대기시간이 한 달가량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5월 평균 기온이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에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2014년 세월호 참사와 2015년 메르스 여파로 150만대 수준으로 떨어졌던 국내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기록적인 더위로 220만대를 기록,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에어컨 관련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유위니아, 오텍 등 에어컨 제조업체와 위닉스, 우리산업, 에쎈테크 등 에어컨 부품 제조업체 등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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