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인터플렉스가 애플이 시설투자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9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인터플렉스는 전일대비 6.74% 오른 4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4만1,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인터플렉스의 주가 급등은 증권사에서 실적 증가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게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의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인터플렉스 및 영풍전자, 대기업 계열 FPCB회사에 시설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애플이 FPCB 도금, 노광설비 회사들에 대규모 설비를 발주한 것을 확인했는데 직접 제조생산을 하지 않는 애플이 설비를 대량 구매했다는 것은 제조회사에 설비를 대여해 전용라인을 갖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연히 직납 FPCB벤더인 인터플렉스와 영풍전자가 시설투자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며 “입고예정 설비는 회사별 각 900억~1,1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터플렉스는 내년 물량을 대비해 생산설비를 크게 증가시킬 수 밖에 없는 입장으로 이에 따른 자금조달 이슈가 제기될 수 밖에 없었다』며 『애플의 시설투자가 진행되면 자금조달 이슈로 인한 주가 불확실성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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