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나금융투자『실적시즌, 이익보다는 PER로 보자』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7-12 12:01: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삼성전자, LG전자, 이마트 등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실적 시즌에 이익보다는 PER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하나금융투자의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이론적으로 실적시즌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혹은 쇼크가 예상되는 종목을 가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다만 실적추정치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주가 간에 괴리가 생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주가와 실적 방향성 모두 변동성 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각각의 변수를 비교하기보다는 주가/예상 실적으로 볼 수 있는 12m fwd PER의 수치 변화를 통해서 이익에 비해 주가의 반응 정도를 분석하는 것이 실적시즌에 핵심 아이디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게다가 1년 뒤 이익예상치 기준이기에 당장 2분기는 좋지 않지만 그 이후 양호한 이익을 탐지할 수 있어서 좀 더 길고 포괄적인 이익모멘텀을 주가와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낙폭과대 유망주

그는 하반기 실적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연간 이익 대비 주가가 낮은 수준으로 형성된 종목으로 경동나비엔, 모두투어, 파트론, 코오롱, 동부건설, 대원제약, 사조산업, 두산, 아이콘트롤스, 원익머트리얼즈, 아프리카TV, 현대차, 포스코 ICT, 참엔지니어링 등을 꼽았다.

이어 PER 낙폭과대 종목 중에서도 2분기 실적도 최근 상향 조정된 종목으로 무학, 에스에프에이, 유한양행, SK, 지역난방공사, 메리츠종금증권 등을 추천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