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세계적인 PCB 전문기업인 대덕GDS가 와이솔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덕GDS는 전일대비 7.77% 오른 2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대덕GDS의 종가는 52주 신고가(2만250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날 고주파 통신모듈 전문업체 와이솔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대덕GDS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아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덕 GDS는 와이솔의 종전 대주주 지분 인수 및 3자배정의 유상증자 참여로 총 17.07% 지분(390만6,877주·674억원)을 확보해 1대주주로 올라섰다.
대신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주당인수가격은 1만7253원으로 전일 종가 1만5650원 대비 10% 프리미엄을 부여받았다』며 『대덕GDS의 지난해 기준 자기자본 대비 14.8%이기에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긍정적인 인수 의사결정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스마트폰용 R/F PCB 및 주기판(HDI) 중심에서 통신모듈, 전장부품 시장의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추가적으로 와이솔 지분을 확보하면 연결대상으로 반영된다』며 『(지난해 기준) 약 1조원의 매출 규모로 성장해 새로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솔은 장 중반까지 주가가 상승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전일대비 0.96% 하락한 채 마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