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한국항공우주가 방산비리에 연루됐다는 소식에 사흘 연속 급락하다가 반등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26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대비 4.90% 오른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나흘만에 상승세다. 검찰 조사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검찰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수리온 개발 등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비리 혐의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다 지난 14일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18일에는 한국항공우주의 협력업체 5개사를 압수수색했다.
한국형 헬기인 수리온이 결빙 성능과 낙뢰보호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엔진 형식인증도 거치지 않았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의 김익상 애널리스트는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최근 3일간 약 21% 하락했다』며 『수리온 헬기는 지난해 매출비중 16.7%로, 주요 제품이기는 하나 기업가치 훼손 정도 이상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