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코스피 시장이 외국인 매도세로 연이어 하락하자 증권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28일 NH투자증권은 전일대비 6.38% 하락한 1만3,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한국금융지주(-6.14%), KTB투자증권(-5.94%), 유진투자증권(-5.68%), 동부증권(-5.27%) 등도 급락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33개 증권사 가운데 부국증권(+1.79%), 골든브릿지증권(+0.73%), 유화증권(0.00%) 등 3개 종목을 제외하고 대형증권주, 중소형 증권주까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매도세로 낙폭이 확대되며, 장중 한 때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5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약 1조5,000억원이 넘는 규모가 시장에서 빠졌다는 평가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김예은 애널리스트는 『증권업황은 주식시장의 거래량이나 주가의 상승·하락에 민감하다』며 『때문에 오늘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하자 증권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증권주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주가가 많이 올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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