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8」 판매 호조 속에서 애플의 「아이폰8」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당분간 삼성전자는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월 미국 시장 스마트폰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하며 애플(22%)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의 단종과 아이폰7 출시로 삼성전자는 애플과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지난 4월 갤럭시S8이 미국 시장에 출시되면서 점유율 29%로 애플과 동률을 기록했다. 5월 이후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선두자리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부품 부족과 제조 문제로 아이폰8 출시를 지연할 것이라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식 발표하고, 9월 초 한국과 미국에서 최초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인도 등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