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기아차가 실시간 검색 종목 1위에 랭킹되고 있다. 31일 버핏연구소가 네이버 데이터랩과 공공 데이터 정보 등을 합산 조사한 결과 기아차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의 검색 추이는 9시 40분 이후 급격히 늘면서 1위를 기록했다(아래 사진. 출처 네이버)
이처럼 기아차가 실시간 검색 종목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기아차의 통상임금 소송 1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31일 기아차 노조 소속 2만7,42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이 기아자동차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정기상여금과 중식비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사측이 근로자들에게 3년치 4,223억원의 밀린 임금을 추가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기아차 측은 노조 측의 추가 수당 요구가 회사의 경영에 어려움을 초래해 「신의 성실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기아차는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기아차는 전일대비 1.90% 하락한 3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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