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쇼박스가 국내 박스오피스와 중국 등 사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 임원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공소가 제기됐다고 밝혔다.
31일 쇼박스는 당사 임원인 이화경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공소가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혐의액은 1억7,40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0.1%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혐의와 관련해 당사 임원은 불구속 기소됐으며 법적인 문제는 향후 재판 등의 절차를 통해 소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쇼박스에 대해 NH투자증권은 쇼박스가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 및 제작비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중국 모멘텀이 단기간에 재개되기 어렵다는 분석 보고서를 게재했다.
NH투자증권의 이효진 애널리스트는 『박스오피스 부진 및 제작비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VOD 매출 빠르게 증가하는 점 긍정적이나 아직 비중이 작아 배급 매출 부진을 상쇄하기에 는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근거였던 중국 모멘텀이 단기간에 재개 되기 어려워 또 다른 해외 프리미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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