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9월부터 증권사들이 괴리율 의무 공시제가 시작되는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여전히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2.59%로 가장 높은 종목으로 선정됐다. 하나금융투자의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목표주가를 2만9,7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 대비 괴리율 42.59%를 기록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두산엔진(40.14%), 포스코대우(39.57%), 카카오(38.50%), 휴맥스(37.94%) 등이 뒤를 이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하나금융투자의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36억원,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5%, 138.6% 증가했다』며 『온라인 결제시장 성장에 따른 결제대행(PG)사업부문의 성장과 PG시장 경쟁강도 완화로 수익성이 향상된 점, 리베이트 금지법 시행 및 대상 확대에 따른 부가가치통신망(VAN)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수익성 개선의 요인들은 일시적 요인보다는 시장 전체 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소비가 연말과 여름휴가 시즌에 집중되는 계절성을 지니고 있어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간편결제서비스 PAYCO의 성장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지난달 PAYCO의 월 거래액 규모는 2,400억원을 달성(올해 4월 1,500억원)하며 고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상반기 11번가, 정보24, 이니스프리, 현대백화점 등 신규 가맹점을 확보해 향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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